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전세가격을 살펴보니 수년간 집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은 올라 일부 전세가격은 아파트가격의 70%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주택가격의 30%정도의 금액만 더 있으면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고, 집값이 떨어지는 현상이 지속되면 집주인의 채무불이행등의 이유로 아파트에 경매가 진행될 경우 자칫 전세보증금을 날릴 수 있는 ‘깡통전세’ 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가능하다. 

한 주택담보대출 관련 업체의 관게자는 "현재 A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은 코픽스금리연동 변동금리가 최저 연3.3%대에 판매가 되고 있고, 3년고정금리대출의 경우 A보험사와 B은행이 연3.5%대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목적이 아니라 거주목적으로 주택이나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면 저렴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지금 시기를 활용할만 하다"고 조언했다. 


또 "신혼부부나, 한번도 주택이나 아파트를 구입해본 적이 없는 전세입자들은 정부의 세제혜택, 저금리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향후 금리가 인상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저금리의 융자지원은 더 이상 없을 수도 있고, 세제혜택의 경우 올 연말까지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호의 기회라는 것.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격이 계속 급증하고, 집값이 일정부분 하락하게 되면 보증금에 대한 불안 때문에 한번 정도는 부동산매매가 늘고, 아파트가격이 일부 인상될 수도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이때 매매수요가 늘면 은행들도 고객유치를 위해서 아파트담보대출 특별판매를 통해 저금리의 상품들이 출시할 것이기에 기존 아파트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들도 덩달아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주택구입자금대출이든 전세자금대출이든, 갈아타기를 하려는 고객이든 알뜰한 대출이자납입을 위해서는 주택금융공사와 은행연합회에서 비교공시하는 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순수장기고정금리대출 ‘적격대출’의 은행별 금리를 확인하는 것은 이제 필수로 보여진다. 

또 최근에는 뱅크아파트 (http://bankapt.com)와 같은 금리비교 정보사이트에서도 손쉽게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으니 내집 마련을 목전에 둔 소비자들이라면 한번쯤 참고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