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안전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현대제철이 임원 3명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제철은 26일 일련의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봉철 안전환경본부장(부사장)과 이성윤 생산본부장(부사장), 이재곤 정비본부장(전무)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들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가장 안전한 산업현장으로 거듭 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사조치를 계기로 제철소 내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근본적인 쇄신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5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안전경영총괄대책위’ 신설을 포함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련 투자예산 1200억원 집행 및 안전관리 전담인력 충원 등 종합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잇단 안전사고’ 현대제철, 임원 3명 사표 수리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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