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등장한 태권브이. /사진=구글 홈페이지 캡처
구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등장한 태권브이. /사진=구글 홈페이지 캡처
검색사이트 구글의 메인 페이지에 ‘로보트 태권브이’가 등장해 화제다. 다름 아닌 태권브이 탄생 38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두들'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1976년 7월24일 첫 개봉한 ‘로보트 태권브이’는 우리나라 로봇 애니메이션 시초로 평가 받는다. 태권브이는 일본의 ‘마징가Z’와 유사한 콘셉트로 표절 논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파일럿이 구사하는 태권도와 일체된 독특한 조종법으로 첫 개봉 당시 서울 기준 18만명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구글 메인 페이지 로고는 그날의 역사적 사건이나 기념일, 행사, 시기별 이벤트 등에 맞춰 구글의 철자인 ‘GOOGLE’을 타이포그래피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탄생 35주년 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로고 이미지를 선보였다. 또한 구글은 지난 5월4일 오드리 햅번 탄생 85주년을 맞아 기념 로고를 채택해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