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장중 2% 이상 낙폭을 보였으나 장 후반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1%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3.45포인트(1.06%) 내린 1만6141.74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5포인트(0.28%) 떨어진 4215.32,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또한 15.21포인트(0.81%) 하락한 1862.49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 때 1.873%까지 하락해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같은날 유럽증시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겹치면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졌다.

그리스지수가 6.25% 급락했으며 프랑스지수와 이탈리아지수도 각각 3.63%, 4.44% 빠지는 등 주요국 증시가 3% 안팎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3엔 내린 105.92엔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배럴당 81.78달러에 마감했으며 금 가격은 0.9%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