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1.8%로 4주 연속 집권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박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2015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박 대통령의 취임 10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1.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상승한 62.3%로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역시 2.6%포인트 더 벌어진 -30.5%포인트를 기록,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6%포인트 하락)과 광주·전라(3.5%포인트 하락), 경기·인천(2.3%포인트 하락)에서 하락세가 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9%포인트 하락)과 50대(3.7%포인트 하락), 정당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2.1%포인트 하락)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