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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
다음 달부터 육군 병사의 훈련 강도가 대폭 강화된다.
군장을 메고 10㎞를 2시간 내에 주파하는 급속행군, 40분 내 5㎞ 뜀걸음 등이 도입된다.
육군에 따르면 병사 교육훈련체계는 기존 핵심 평가과목인 사격, 정신교육, 체력단련, 전투기량 등 4개에서 ‘경계근무 요령’을 추가한 5개로 늘어났다.
기초체력 위주의 체력단련은 기초체력에 2개의 전투체력 과목을 더했다. 추가된 전투체력 과목은 군장 메고 10㎞ 급속행군, 5㎞ 뜀걸음 등이다. 10㎞ 급속행군은 2시간 10분, 5㎞ 뜀 걸음은 40분 내에 주파해야 합격할 수 있다.
사격훈련은 기존 50m, 100m, 150m 등 정해진 구간에서 실시했던 ‘기지거리’위주에서 적이 나타나는 상황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전투사격으로 변경된다.
경계근무는 최전방 GOP 부대 등에서 시행 중인 ’밀어내기‘ 방식으로 이뤄진다. 밀어내기 경계근무는 초소를 지키던 2인 1조의 경계 근무자들이 철책을 순찰하며 다른 초소로 이동하면 그 곳에 있던 근무자들이 또 다른 초소로 옮기는 식이다.
육군은 핵심 5개 평가과목에 대한 개인별 평가를 특급, 1급, 2급 등 3등급으로 분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