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계곡 /사진=양주사랑 홈페이지
송추계곡 /사진=양주사랑 홈페이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서 멀지 않은 곳에도 시원한 계곡이 있어 찾아가봄 직하다.

어비계곡은 용문산과 유명산 사이에서 숨은 듯 위치하고 있는 어비산에서 흘러나온 계곡이다. 유명산 휴양림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펜션과 쉼터, 계곡 풀장이 모여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가평군은 이곳을 어비계곡 문화마을로 지정했다. 계곡 양쪽으로 수림이 울창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물놀이, 산림욕 모두 좋다.

어비계곡은 물고기가 날아다닌다는 뜻으로 운이 좋으면 산천어의 은빛 비늘이 튀어오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경기도 양주의 송추계곡도 여름철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다.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송추계곡은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돼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이다. 특히 등산로까지 연결돼 등산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송추계곡은 피서지로 개방된 구간에 한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의 폭이 넓은 반면 수심이 얕고 유속이 느려 어린아이도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입수가 가능한 지역은 송추계곡 초입부터 차량진입 통제구역까지다. 차량 통제구역부터 최상류까지는 계곡입수가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