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발언' '박근혜' 박근령씨와 남편 신동욱씨(위) 박근혜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박근령 발언' '박근혜' 박근령씨와 남편 신동욱씨(위) 박근혜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박근령'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본군 위안부와 신사참배 문제 등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현재 휴가중인 박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에 5개월여만에 근황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장마가 지나가니 폭염으로 잠을 못 이루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여름 휴가가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중국 청년이 보내왔다는 박 대톨령 자신의 초상화와 편지였다.

박 대통령은 "저는 요즘 그 동안 읽지 못했던 책과 보고서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중략)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충전하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면서..."라고 글을 맺었다. 

박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근황을 올린 시점은 공교롭게도 동생 박근령씨가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신사참배를 하지 말라는 것은 내정간섭이요 패륜'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시점과 비슷하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박근령씨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