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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대장균' /사진=송학식품 홈페이지 |
'송학식품 대장균'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을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송학식품이 사건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거짓 사과문을 게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을 통해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31일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중부경찰서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며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학식품 임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