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북한 황해남도 앞 바다에서 북측 선박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북한 황해남도 앞 바다에서 북측 선박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 잠수함 성능'

남북 고위급회담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의 70%가 최근 기지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석 국부 대변인은 24일 이와 관련, "잠수함이 물속에 들어가면 찾기 쉽지 않다"며 "하지만 북한의 잠수함은 재래식이고 잠항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수면 위로 결국 올라와야 할 것을 감안하면 남측 해역에서 활동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한편, 북한군수함은 노후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규모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로미오급(1800톤) 22척과 상어급(350톤) 30여척, 연어급(130톤) 등 잠수함과 잠수정 70여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