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고음질 뮤직 플레이어 ‘아스텔앤컨’ 디자인

현대카드는 아이리버와 손잡고 내달 2일 출시되는 ‘아스텔앤컨(Astell&Kern)’ 제품 ‘AK100 II X HCC’를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스텔앤컨은 사용자에게 원음에 가까운 초고음질 사운드(MQS)를 들려주는 휴대용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다. 부피가 큰 고가의 음향기기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초고음질 음원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혁신한 아스텔앤컨은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으로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에서 극찬을 받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아스텔앤컨이 지닌 최고의 기술력과 현대카드가 지닌 차별화된 브랜딩 역량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현대카드는 그 동안 성능의 우수성에 초점이 맞춰졌던 아스텔앤컨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악기’라는 새로운 감성을 불어 넣었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금속 헤어라인 등 기존 고가의 하이테크 뮤직 플레이어들이 추구하는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목소리와 악기를 통해 전달되는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식적인 요소들을 제거했으며, 절제된 단순미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전 영역에 일관되게 적용했다.

이밖에도 마감처리와 장식을 없애고, 버튼 모양과 크기, 단자 홀의 크기 및 배치 등을 일관되게 정리했다. 또, 전자기기의 관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레트로 컬러인 그린과 브라운 컬러를 전면에 적용했다. 음량을 조절하는 단자인 ‘볼륨 휠’은 금관악기에서 영감을 얻었고, 본체와 극적인 대비가 되도록 오렌지 색을 부여했다.


제품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UX(User eXperience)도 전체 컨셉에 맞춰 리뉴얼됐다. 제품 외관 컬러와 UX 핵심 컬러를 매칭시켰으며, 음악 재생 시에도 개별 앨범 이미지가 아닌 음악 장르를 시각화 한 그래픽을 적용했다. 또, 여러 정보를 높은 채도와 다양한 컬러로 표현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아스텔앤컨 AK100 II X HCC는 그린과 브라운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되며, 가격은 109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이 제품은 다음 달 2일부터 이태원 스트라디움 및 아이리버 존,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판매되며, 현대카드 퍼플 회원은 스트라디움에서 100만원 이상 아스텔앤컨 제품 구매 시 퍼플 럭셔리 바우처를 이용해 2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