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1
‘김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일본 방문 중 "위안부는 여성 인권 문제로, 가해자들이 공식 사과를 해서 깨끗한 마무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도쿄에서 과거 지하철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열차에 치여 숨진 이수현씨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한인타운을 방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리 측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지난 6월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조해진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정병국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혐한류 시위로 인해 한인타운을 찾는 사람이 줄고 장사가 안되다가, 이번 한일 정상회담 이후 조금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며 "정치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잘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제9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는 7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 히요시 캠퍼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3년 반만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양측은 한일관계 경색으로 친선 대회를 수년 간 갖지 않다가 7차 대회 이후 9년 만인 지난 6월13일 서울에서 8차 대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