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원인사'

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부사장을 총괄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2016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12일자로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진에어 대표이사인 마원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부사장은 여객·화물 영업 및 기획 부문을 담당하던 영역을 대한항공 전 부문을 관할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21명으로 마원 상무 및 조성배 상무를 전무, 김태준 상무보 외 8명을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으며 상무보 10명을 신규 선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및 무한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 지향적인 인재를 중용했다"며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에 입각한 인사를 통하여 조직에 건강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한항공 임원승진 21명 명단이다.

□대한항공 임원승진

◇전무(2명)
▲마 원 ▲조성배

◇상무(9명)
▲김태준 ▲임동신 ▲이상범 ▲조정호 ▲김철호
▲문지영 ▲임관호 ▲유영수 ▲공병호

◇상무보(10명)
▲박철홍 ▲변봉섭 ▲유춘호 ▲이대준 ▲김정수
▲박요한 ▲임진규 ▲유기준 ▲이광열 ▲곽주호

'대한항공 임원인사'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자료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임원인사'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자료사진=대한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