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권 원장의 천안치아교정⑤] 나오지 않는 매복치아, 교정치료 필요할까?
흔히 치아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하면 덧니나 돌출입과 같이 고르지 못한 치열이나 부정교합 상태를 떠올리기 마련일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치아가 나오지 못하고 뼈 속에 머물러 있는 경우 즉, 매복치아 역시 교정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대개 턱뼈가 작거나 맹출 시기가 늦어서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하거나 인접 치아가 기울어져 치아가 나올 공간이 확보되지 못해 매복되어 있다.


특히 이러한 매복치의 경우 잇몸 염증 등으로 인해 통증을 일으켜 X-ray 검사로 발견되는 수가 많으며, 아무런 증상 없이 다른 치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진 후 발견되기도 한다.

이에 별 다른 통증이 없는데도 교정치료가 필요한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나오지 못한 이가 주변 치아의 뿌리를 녹이거나 물혹으로 변할 수 있고, 주변 치아가 쓰러져 치열이 무너질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매복치 역시 정상적인 치아의 모양을 갖추고 있기에 조기에 발견. 인접 치아와의 위치관계를 살펴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를 정상 위치로 끌어낸다면 정상 치아의 기능을 살려 사용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와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


이때 치아의 매복 원인을 파악 후 매복치 배열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매복치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야 하는 만큼 매우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에 치과용 3D CT 검사가 가능하고, 매복치 교정을 비롯한 교정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교정과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한편, 매복치 교정을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하여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영구치 교환이 늦어 지는 경우는 물론이고 영구치 교환 시기라면 더욱이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고, 치아의 위치나 상태에 대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함을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천안 연세이라인치과교정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