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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추발 남자일반부 경기 장면. /사진제공=대한자전거연맹 |
시즌 사이클 트랙 첫 경기인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가 지난 17일 전남 나주 사이클경기장서 개막했다.
18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나주시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총 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2일까지 트랙 최강자를 가린다.
또 23일과 24일 600여명의 사이클 동호인들(MCT,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이 '2016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대회 출전 포인트를 두고 레이스를 펼친다.
대한자전거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올림픽 대비 중점 육성 종목인 옴니엄이 추가돼 사이클팬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된 옴니엄은 스크래치와 개인추발 등 6개 세부종목을 합산하는 종합경기다.
17일 독주와 단체추발 개막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대회신기록 8개가 쏟아졌다. 이날 김우겸(21·강진군청)·김희주(21·나주시청), 김청수(18·양양고)·김수현(17·창원경일여고), 강서준(14·금성중)·박서진(15·광주체육중)이 각각 독주 남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강진군청·서울시청, 가평고·전북체육고, 경원중·광주체육중이 각각 단체추발 남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1위에 올랐다.
대회 이튿날인 18일에는 개인추발과 단체스프린트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