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복당에 대해 이의제기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자료사진=김진태 의원 트위터 캡처
유승민 복당에 대해 이의제기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자료사진=김진태 의원 트위터 캡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당의 유승민 복당 결정에 대해 "이렇게는 안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오늘(16일) 김진태 의원은 새누리당 비대위의 유승민 복당을 포함한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 결정을 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이라는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다"며 "이런 분이 들어오면 단합이 되기는커녕 분란만 커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의 꼴을 이렇게 만든데 대해 사과 한마디 없지 않나. 비대위에서 마음대로 결정할게 아니라 즉각 의총을 열어 의원들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옥)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통해 유승민 의원을 포함해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의견을 도출했다.


유승민 복당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22석에서 126석으로 늘어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1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