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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VR.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7일) 오전 VR 페스티벌에 참석해 직접 VR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이 VR 기기를 체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7일) 오전 가상현실(VR) 페스티벌에 참석해 VR 전시물 등을 참관하고 업체 대표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코리아 가상현실(VR)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 방문은 VR 산업의 현재와 발전 가능성을 점검하고, 국내에서 사업을 주도하는 이들의 도전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VR 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창업 과정, 현장 애로사항 등을 듣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벤처·창업기업가들이 VR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의료·교육·국방 등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큘러스, 소니, 삼성전자, 에픽게임스 등 79개 기업이 참가한 VR 전시회장을 찾아 '석굴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머리에 쓰는 VR기기) 트래블' 등 주요 VR 전시물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상·증강현실을 선정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내용은 ▲가상현실 전용펀드(400억원) 조성 ▲신산업 R&D 투자 세액공제 확대(최대 30%)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5대 가상현실 선도사업 추진(300억원) ▲가상현실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정부는 VR 생태계 구축에 올해부터 민관 합동으로 5년간 약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