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 사진은 생강차. /사진=이미지투데이
소한. 사진은 생강차. /사진=이미지투데이

오늘(5일)은 소한이다. 소한은 24절기 가운데 23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다.

절기 이름으로 보면, 소한보다 대한(24번째 절기)이 더 추워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소한 무렵이 가장 기온이 낮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소한 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감내하고자 했던 이유로 '소한의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고도 했다.

소한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생강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생강에 들어 있는 '쇼가올'과 '진저론'은 면역력을 높여 주는 성분이다. 생강차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생강을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과 물기를 제거한다. 생강을 얇게 저미듯 썰고, 설탕과 섞는다. 설탕은 생강과 같은 분량을 넣는다. 생강과 설탕을 버무려 병에 담아 실온에 반나절 뒀다가 냉장 보관한다. 3~7일 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