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홈페이지 캡처
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홈페이지 캡처

2017 설 기차표 예매에 실패한 귀성객들이 고속버스 표를 확보하기 위해 고속버스 예매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11월25일 개통된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는 지난해 11월14일부터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예매 홈페이지,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를 시작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는 서울→부산 노선과 광주→서울 노선은 코버스를, 서울→광주 노선은 이지티켓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예매(홈티켓 발권) 또는 예약(좌석 점유 후 해당터미널 매표소에서 승차권 발권) 하면 된다.


또한, 서울→부산 노선은 서울경부터미널과 부산터미널, 서울→광주 노선은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또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는 고속버스모바일앱(App)을 활용하면 서울→부산 노선, 서울→광주 노선에 대한 예매가 가능하며, 별도의 종이승차권 발권 없이도 모바일티켓을 차량내 단말기 태그 후 탑승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나 고속버스 모바일앱을 참조하거나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7대가 운행되는 가운데 서울→부산 노선에는 12대가 하루 왕복 12회하고 서울→광주 노선은 15대가 하루에 20회 왕복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우등 고속버스보다 1.3배 수준인 서울→부산 구간이 4만4400원, 서울→광주는 3만3900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중인 우등버스와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같은 크기의 차체에 우등버스가 28개의 좌석을 배치한 반면, 프리미엄 버스는 21개의 좌석만을 배치한다. 이에따라 승객 1인이 차지할 수 있는 개인공간이 확연히 넓다.

또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우선 좌석의 총 길이는 160cm, 너비는 63cm로 항공기 비즈니스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뒷좌석 승객을 의식하지 않고 최대 165도까지 의자를 뒤로 젖힐 수 있다. 좌석별로 가림막이 설치돼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탑승 중 업무가 가능하도록 개별탁자와 충전기 등의 시설이 좌석별로 설치되고 전좌석에 모니터가 설치돼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