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전자 DS부문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뉴시스
12일 삼성전자 DS부문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를 관장하는 DS부문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조직개편으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사업부를 신설했다.
12일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DS부문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모리사업부는 현재의 조직구조를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DS부문 주요 임원의 보직변경 내용으로는 강인엽 부사장은 시스템 LSI사업부장을 맡게 되며 정은승 부사장은 새로 신설되는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임명된다. 강호규 부사장은 반도체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최정혁 부사장은 TP센터장을, 정태경 부사장은 LED사업팀장을 맡게 된다. 미주총괄은 최주선 부사장이 맡게 된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그간 시스템LSI사업부 산하에 있던 파운드리 조직을 별도의 사업부로 승격시켰다. 유래없는 반도체의 슈퍼호황속에 파운드리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DS부문은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매출은 지난해 45억1800만달러(약 5조1000억원)를 기록, 전년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DS부문 주요 임원 보직변경 내역

▲강인엽 부사장 System LSI사업부장 ▲정은승 부사장 Foundry사업부장 ▲강호규 부사장 반도체연구소장 ▲최정혁 부사장 TP센터장 ▲정태경 부사장 LED사업팀장 ▲최주선 부사장 미주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