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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사진=머니S |
국토교통부의 추가경정예산이 1조2465억원으로 편성됐다. 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서는 591억원이 편성됐다.
지난 23일 정부가 추경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토부 예산의 88.5%는 전세자금 대출,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지원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5200억원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에 쓰고 나머지는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쓰인다. 신혼부부 2000가구, 청년 1000실, 셰어형임대 200실 등이다.
다가구매입임대는 역세권 청년주택 매입 등을 통해 1500실을 신규 공급, 주택도시기금으로 2138억원을 배정했다. 국민임대와 영구임대는 각각 5600가구, 1000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에 300억원을 편성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활동가 교육, 협업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재개발(뉴타운) 해제지역의 주거환경 관리사업과 가로주택 정비사업도 각각 64억원과 60억원을 배정했다. 안전 D·E등급의 위험건축물도 지원, 이주를 위한 융자지원금 120억원을 편성했다.
인프라 예산은 711억원으로 광역·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시설개량자금(619억), 지하시설물 전산화(92억원) 등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도시경관지원(35억원), 장애인 철도 편의시설 설치비(49억원) 등은 국회심의 과정에서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