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두산 수석코치가 한화 이글스 새 감독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가 한화 이글스 새 감독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가 한화 이글스 새 감독으로 내정됐다. OSEN 등 매체들은 30일 한국시리즈가 종료된 뒤,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가 다음 시즌 새 감독으로 팀 레전드 출신인 한용덕 코치를 내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화는 정규시즌 막바지에 이미 한용덕 코치를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한 코치와 31일 최종 계약을 마친 뒤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화는 다음달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한국시리즈가 전날 종료되며서 한용덕 코치가 마무리캠프부터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 코치는 17시즌 동안 빙그레(한화 전신)아 한화에서만 투수로 뛴 레전드 출신으로 통산 120승, 평균자책점 3.54의 기록을 남겼다. 은퇴 후 한화와 두산에서 코치 생활을 해왔다.

이번에 한화는 한 코치 외에 장종훈 롯데 퓨처스 타격코치를 수석코치로 복귀시키는 등, 한화 출신 코치들을 상당수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