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100억 미만 현장의 공사비 삭감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100억 미만 현장의 공사비 삭감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건설업계가 경기도의 100억원 미만 현장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일괄적용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2회 임시총회를 열고 경기도의 이 같은 행보를 규탄했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전국 각 지역의 대의원들은 경기도의 10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일괄 적용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건설업계는 “중소규모 공사의 원가를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방식은 공사 품질과 안전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감소와 중소기업의 생존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남은 하반기동안 공사비 정상화 법안과 발주기관 불공정관행 방지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며 “중소업체에 과도한 규제로 적용될 수 있는 100억원 미만 표준시장단가 확대 방안도 선제적이고 시의 적절하게 대응해 회원사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