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외선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 쉽다.

하지만 초가을에는 비교적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맑아 자외선이 약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층이 가장 적어지기 시기이기 때문에 각 신체 부위가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자외선에 민감한 눈, 영구적인 자외선 차단 물질로 오랫동안 착용가능한 선글라스

신체 부위 중 자외선에 가장 민감하면서도 쉽게 노출되는 곳은 바로 눈이다. 눈 건강에 소홀해지기 쉬운 초가을에는 자외선 차단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여름 지났다고 긴장 늦추지 마세요… 자외선 차단 아이템은 선택 아닌 필수

오클리가 선보인 ‘래치 베타’는 초가을에 잘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 선글라스다. 이 제품은 렌즈 위에 자외선 차단 필름을 코팅하는 방식이 아닌 렌즈 자체에 자외선 차단 물질을 넣어 오랫동안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올리브, 매트 블랙과 같이 무게감 있는 색상으로 가을 특유의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다리 부분에 적용된 ‘클립 힌지 구조’를 통해 셔츠나 재킷 등에 고정시킬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야외활동시 선크림 자주 덧바르기 어렵다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보편정인 방법은 바로 선크림을 자주 덧바르는 것. 하지만 한번 외출을 하고 나면 수시로 선크림을 바르는 일이 다소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 요즘, 간편하게 휴대하며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스포츠 마스크가 눈길을 끈다.
여름 지났다고 긴장 늦추지 마세요… 자외선 차단 아이템은 선택 아닌 필수

나루마스크는 기존의 방한, 방진 목적으로만 사용되던 마스크에서 탈피해 다양한 기능성의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여름, 가을 전용으로 출시된 ‘N시리즈’는 얇은 소재에 숨구멍을 적용해 호흡이 편한 자외선 차단 마스크다. 뿐만 아니라 냉감 소재로 제작돼 자전거나 등산 등 야외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며 일체형 귀걸이 구조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고 흘러내리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항상 자외선에 노출되는 모발, 쉽게 관리하려면


모발은 눈이나 얼굴만큼이나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받는 부위다. 따라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가벼운 제형의 헤어 미스트를 사용하면 자외선에 의한 모발 손상이나 건조함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름 지났다고 긴장 늦추지 마세요… 자외선 차단 아이템은 선택 아닌 필수

아베다의 ‘썬 케어 프로텍티브 헤어 베일’은 햇빛에 의한 손상을 막아주고 머리결이 푸석푸석해지는 것을 예방해준다. 일랑일랑, 시스투스와 같은 꽃과 식물로부터 추출한 자연 에센스 성분이 함유돼있는 것은 물론, 방수 효과가 있어 워터 스포츠를 즐길 때나 가을 장마의 영향을 받는 요즘 같은 시기에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피부 중 가장 연약한 입술까지 완벽하게

피부 중 가장 연약한 입술은 평소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립스틱이나 틴트와 같은 색조 제품을 자주 바르는 여성의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과 색조 메이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편리할 것.
여름 지났다고 긴장 늦추지 마세요… 자외선 차단 아이템은 선택 아닌 필수

시세이도의 ‘UV 립 컬러 스플래쉬’는 투명한 질감의 UV 립글로스로 자외선으로부터 입술 피부를 보호해주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해주기 때문에 더욱 활용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건조해진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주면서도 끈적임이 없어 피부타입과 관계없이 사용하기 좋으며 오렌지, 핑크, 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