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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은행권에 ‘황금돼지 마케팅’ 바람이 분다. 고금리의 특판 예적금은 물론 올해를 상징하는 숫자 ‘2019’와 금을 결합한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새해를 맞아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은 은행이 판매하는 고금리 특판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우대금리는 물론 알짜 경품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풍성, 골드바 경품은 덤
KEB하나은행은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황금드림 정기예금’을 한시 판매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으로 적용 금리는 만기 1년 상품은 최고 연 2.3%, 만기 18개월은 최고 연 2.4%다. 이 상품의 판매 한도는 1조원다.
KEB하나은행은 황금드림 정기예금 가입 고객 2019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0명에게 황금돼지 골드바(3.75g), 2009명에게는 아이스크림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기업은행도 ‘IBK W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3개월, 6개월,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1년 만기), 단기중소기업 금융채권으로 구성됐다. 1년 만기 중금채 상품의 경우 최고 연 2.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창립 120주년과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특판 예·적금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다음달 28일까지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적금', '스무살우리 적금', '우리 여행적금' 등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120돈 등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20만점 등을 준다. 우리카드 결제계좌를 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변경한 고객은 선착순으로 결제계좌 변경 시 스타벅스 상품권 1개를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10만원 이상 이용시 동일 상품권 1개가 추가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가입하는 소비자 가운데 19명을 추첨해 최대 37.5g, 최소 3.75g의 골드바를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2월까지 ‘황금돼지 통장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플랫폼 신한플러스를 통해 입출금 통장을 신규 가입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1만 마이신한 포인트 적립 쿠폰을 준다.
◆새해, 알짜적금으로 돈 굴려볼까
저축과 목돈 마련은 매년 새해 계획으로 꼽힌다. 옥션이 지난해 12월 총 1910명을 대상으로 '기해년 새해 소망'을 조사한 결과 '저축'은 16%의 응답률을 보여 상위권을 기록했다. 은행권은 고객의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는 예·적금을 판매 중이다. 올해 장기적인 저축 계획을 세웠다면 우대금리 혜택을 담은 예·적금상품에 관심을 모아보자.
신한은행이 선보인 '두배드림 적금'은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중 목표금액을 선택해 매월 정해진 금액을 납입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매월 10만원 이상의 금액이 12개월 이상 입금되면 기본 이자율(연1.5%)의 두 배인 연 3.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고 연 3.0%까지 가능하다.
국민은행의 'KB리브와 함께 매일매일 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매달 3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연속 5일 이상(연 0.1%포인트)이나 10일 이상(연 0.2%포인트) 저축하면 우대적용을 받는다. 기본 이율은 연 1.85%로 최고 연 2.45% 적용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이 선보인 '우리 여행적금'은 최고 연 6.0%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상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본금리(연 1.8%)에 우리은행 우대금리(연 0.7%포인트)나 우리카드 특별 우대금리(연 3.5%포인트)를 적용받으면 최고 금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