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김현숙과 정보석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8일 밤 첫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에는 엄마가 된 이영애(김현숙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영애는 동생 이영채(정다혜 분) 치킨집 개업식에 가기 위해 강원도서 서울로 향했다. 남편 이승준이 갑작스럽게 같이 가지 못하는 바람에 이영애는 홀로 아이를 안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고속버스에 먼저 타고 있던 정보석은 출발 시간에 가까스로 맞춰 도착한 이영애를 보고 "제 시간에 탈 것이지"라며 혀를 찼다.

또 정보석은 우는 아이를 서둘러 달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영애를 ‘맘충’으로 명명했다. 정보석이 “애 좀 안울게 해봐라”고 소리를 치자 이영애는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이영애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가슴을 풀어헤친 채 모유수유를 하다 잠이 들었다. 이 모습을 본 정보석은 “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라고 화내다 버스에서 넘어졌다.


이영애는 이마를 다친 정보석에게 “미안하다”며 모유 얼린 팩을 건넸다. 하지만 자신이 받은 얼음팩이 모유인 것을 안 정보석은 이영애를 향해 “공공장소에서 애를 울리질 않나, 가슴을 까질 않나. 그러니까 맘충 소릴 듣는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화가 난 이영애는 택시를 타고 보석을 쫓아가 “아저씨는 하늘에서 뚝 떨어졌냐. 아저씨도 엄마 품에서 빽빽 울면서 자랐다. 그렇게 살지 마라. 그러니 아저씨도 개저씨 소리를 듣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6% 최고 3.0%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