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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 /사진=임한별 기자 |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의 주제는 ‘공존’”이라며 “현대 상용차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고객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려는 현대 상용차의 지향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비스는 중형트럭과 대형트럭의 장점만을 모아 탄생한 새로운 차급의 트럭”이라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면서 넓은 적재공간과 힘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는 중세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의 준대형트럭으로 최대 13.5톤을 적재할 수 있다. 파비스의 공식 출시는 다음달이다.
파비스의 캡은 운전석 실내고 1595㎜, 공간 6.7㎥ 등으로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넉넉한 운전석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동 버튼, 변속기 레버, 파킹레버 등의 스위치 배열을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적용했다. 최대출력 325마력의 7ℓ급 디젤엔진과 평소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클러스터로 실시간 조언을 제공하는 연비운전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일반·고하중의 2개 플랫폼을 베이스로 4X2, 6X2 차종을 개발하고 최장 7m의 휠베이스를 제공한다.파비스는 제동 성능을 높이고 예방 안전 시스템을 강화해 안전성도 우수하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제동성능 최적화, 제동거리 단축으로 안전성이 높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급격한 조향 변화 시 차량 전복을 방지한다.
현대차는 일부 대형 트럭에만 적용해온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이탈경고(LDW) ▲후방주차보조(R-PAS)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사양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