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이 아들 차세찌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3월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이 아들 차세찌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입건된 가운데, 차 전 감독 일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차 전 감독은 과거 아내 오은미씨와 만나 결혼한 뒤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이 중 장녀 차하나씨는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둘째 차두리는 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2015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준우승 등 굵직한 역사를 함께했다.


막내 차세찌씨는 지난해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 슬하에 딸을 1명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밤 11시40분쯤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차씨는 만취한 상태로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아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단계인 0.246%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