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의 이경규와 웹툰 윈드브레이커를 연재중인 만화가 조용석. /사진=조용석 인스타그램
'한끼줍쇼'의 이경규와 웹툰 윈드브레이커를 연재중인 만화가 조용석. /사진=조용석 인스타그램

웹툰 '윈드브레이커'를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 조용석이 '한끼줍쇼' 출연 비화를 밝혔다. 26일 조용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방송 정말 우연 맞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정말 우연 맞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방송 보면 미리 연락해주고 짜고 하는 거로 생각하고 봐왔는데 정말 신기하게 리얼로 찾아와서 카메라, 스태프분들 우르르 오시고 대본 한장 없이 그냥 찍는데 당황해서 정신 나갈 뻔"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집에 반찬도 없고 어떡하냐고 엄만 당황해하시고 전 작업해야 하는데 멘붕(멘탈 붕괴, 혼란스러운 상황을 뜻하는 신조어) 오고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한끼줍쇼 부모님한텐 좋은 추억된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경규, 윤택 형님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경규와 윤택이 팀을 이뤄 한끼에 도전했지만 거듭 실패하던 중 한 집에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이 집의 첫째 아들이 웹툰 '윈드브레이커'의 작가 조용석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이경규는 "조 작가, 영화 하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용석과 그의 웹툰 '윈드브레이커'가 다음날인 26일까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용석은 1984년 생으로 2013년 네이버 웹툰 '윈드브레이커'로 데뷔했다. '윈드브레이커'는 자유를 꿈꾸는 청춘들의 스트릿라이딩 드라마로 2013년부터 7년째 연재 중인 웹툰이다. 월요일 웹툰으로 평점 9.9를 받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