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혜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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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 7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1일 스타뉴스는 혜림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혜림과 신민철이 오는 7월5일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혜림측 관계자는 "신혼여행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부럽지) 제작진 또한 스타뉴스에 "두 사람의 결혼과정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혜림과 신민철은 지난 2013년 열애를 시작해 7년째 사랑을 이어온 장수커플이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3월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태권도라는 공통분모로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관계자는 "혜림의 부친이 태권도를 하시는 분"이라며 "지인들이 겹쳐서 자연스럽게 서로 소개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열애가 공개됐을 때 혜림은 손 편지로 "내 하루의 시작과 끝을 나누며 소중한 순간들을 늘 함께하고 싶은 인연이 생겼다"며 "깜짝 뉴스로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즐겁게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 달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부럽지에 합류해 태권도로 맺어진 첫 만남부터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 역시 부럽지로 공개될 예정이다.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어‧광둥어‧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섭렵한 '뇌섹녀'로 알려진 혜림은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과에 재학 중이다. 원더걸스 해체 후 최근 함께 활동했던 유빈이 설립한 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민철은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로 태권도 시범단인 코리안 타이거즈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주장을 맡았던 태권도 선수다.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540도 돌려차기로 '병뚜껑 챌린지' 최강자로 등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