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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 암컷 1마리의 탄생 소식을 전했다. /사진=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캡처 |
에버랜드는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0일 밤 9시49분 국내 유일의 판다 한쌍인 암컷 아이바오(7)와 수컷 러바오(8) 사이에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며 "국내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라고 전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6년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내 준 선물이다.
판다는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로 중국과의 외교적 친분을 의미한다.
에버랜드는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합방을 성사시키기 위해 호르몬 체크 및 주기적 방 바꾸기 등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경남 하동산 죽순 외에도 곡류로 만든 영양식을 제공하는 등 식단에도 큰 변화를 줬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아기 판다는 성체의 약 800~900분의 1 크기로 작게 태어나 건강 관리를 위해 특별 거처를 마련하고 당분간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일반 공개 전에는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기 판다의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