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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방항공의 초대형 여객기 A380.(중국남방항공 제공)© 뉴스1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중국남방항공은 오는 20일부터 주 1회 정기적으로 '인천-광저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천-광저우 항공편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4시5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광저우에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35분 도착한다.
이번 광저우 정규편 운항 재개로 인해 그동안 만석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기 어려웠던 재한 중국인, 유학생, 기업인 등 승객들을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0일과 27일 초대형 여객기 A380 운항이 결정돼 좌석 부족 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남방항공 측은 설명했다.
이번 운행 재개는 기존 운항 중인 인천-선양 항공편 다음으로 이뤄지는 정규편 운항 재개다.
앞서 중국남방항공은 중국민용항공총국(민항국)의 발표에 따라 1사 1노선 정책 시행으로 그간 인천-선양 구간을 운항해 왔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광저우 운항 재개가 항공시장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여객 수요의 변화 추이 등을 고려해 A380 기종을 간헐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남방항공은 지난 6일 귀국을 희망하는 여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천-광저우 구간 임시 항공편에 총 506석 규모의 초대형 여객기 A380을 첫 투입해 성황리에 운항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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