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사진은 정 청장이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사진은 정 청장이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리더스 부문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타임지 측에서 7월 말에 정 청장이 100인에 포함됐다는 내용을 해외언론비서관실 쪽에 알려왔다"며 "이번 선정은 K-방역이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글로벌 모범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의 선정 사실을 알리는 타임지 기사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글이 실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 청장의 전문성과 국민과의 소통, 진실성 등이 K방역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내용의 소개글을 타임지에 전달했다.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은 2004년 이후 매년 발표돼 올해가 17회째다. 올해는 미국 ABC사에서 타임지 선정 100명을 한 명씩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