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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와 그의 가족이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고급 별장으로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보도화면 캡처 |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슈마허는 최근 아내와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위치한 럭셔리 빌라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슈마허 가족은 지난 2017년 2700만파운드(한화 약 405억원)의 거액에 이 빌라를 구매했다. 빌라는 1만5000평방미터 부지에 세워졌으며 2개의 수영장과 헬기 이착륙장, 체육관, 거대한 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축구팬들에게는 유명 인사인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이 빌라에 거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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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는 지난 2013년 스키 사고로 중태에 빠졌다. /사진=로이터 |
당초 스위스에 머물던 슈마허와 가족은 그의 건강을 위해 이곳으로 이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마허는 지난 2013년 12월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아내인 코리나 슈마허는 이사 직후 빌라에 슈마허를 위한 병원 시설을 따로 구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마허 가족과 인연이 있는 엘리자베타 그레고라치는 "슈마허는 말을 하지 못한다. 눈으로만 대화할 뿐이다"며 "오직 3명만이 그를 병문안할 수 있으며 난 그들이 누군지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