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이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 AFP=뉴스1
탬파베이 최지만이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최지만(29)이 2경기 디비전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4번타자로 나선다.
최지만은 7일 오전 9시10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 3선승제)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4번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6일) ALDS 1차전에서 '천적' 게릿 콜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때려냈던 최지만은 이틀 연속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1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스틴 메도우스(지명타자)-브랜든 라우(2루수)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최지만(1루수)-마누엘 마고(우익수)-조이 웬들(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마이크 주니노(포수)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메도우스가 지명 타자 겸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탬파베이 선발은 우완 타일러 글라스노다.

양키스는 이날 선발로 다나카 마사히로 대신 21살의 루키 데이비 가르시아를 '깜짝' 예고한 상태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가르시아는 6경기 34⅓이닝에 나와 3승2패, 평균자책점 4.98의 성적을 냈다.

21세 140일의 나이로 마운드에 오르는 가르시아는 역대 양키스 포스트시즌 최연소 선발 투수로 주목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지난 2016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훌리오 우리아스(LA 다저스)가 20세 68일로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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