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엠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사진=엠군 홈페이지 캡처
국내 1세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엠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사진=엠군 홈페이지 캡처
국내 1세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
엠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일 엠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비스 접속이 불가하다. 엠군 측은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한다.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오랜 세월 엠군 서비스를 사랑해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엠군 측은 이미 지난 9월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은 "동영상 서비스 1세대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금까지 서비스를 지속해왔다"며 "여러 환경변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엠군은 판도라TV와 함께 국내 1세대 동영상 플랫폼이다. 이후 유튜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입지는 좁아지자 엠군을 운영하는 엠군미디어는 지난 2015년 7월 회사명을 ‘시냅스엠’으로 변경하고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