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대치팰리스와 은마아파트 84㎡를 각각 1채씩 보유한 2주택자일 경우 보유세는 지난해 5142만원에서 올해 1억3067만원으로 2.5배 오를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래미안대치팰리스와 은마아파트 84㎡를 각각 1채씩 보유한 2주택자일 경우 보유세는 지난해 5142만원에서 올해 1억3067만원으로 2.5배 오를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평균 상승률이 14년 만에 가장 높은 19%대를 기록했다. 다주택자뿐 아니라 공시가격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도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6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5년 이상 보유 1주택자(세부담 상한 없음)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강남구 삼성로 '래미안대치팰리스' 84㎡(이하 전용면적) 보유세는 올해 서울 공시가격 상승률 평균을 적용해 1702만원(지방교육세·도시지역분·농어촌특별세)으로 지난해 1130만원 대비 약 572만원 오를 전망이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20억3300만원에서 올해 24억3960만원으로 4억660만원 오를 전망이다.


래미안대치팰리스와 은마아파트 84㎡를 각각 1채씩 보유한 2주택자일 경우 보유세는 지난해 5142만원에서 올해 1억3067만원으로 2.5배 오를 전망이다. 은마는 84㎡ 공시가격이 지난해 15억4500만원에서 올해 18억5400만원 상승했다.

마포구 마포대로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84㎡ 올해 보유세가 456만원으로 지난해(324만원) 대비 132만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10억1500만원에서 올해 서울 상승률 평균을 적용할 때 12억1800만원으로 2억300만원이 오를 전망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실거래가는 84㎡ 기준 지난해 3월27일 14억7500만원(16층)에서 올 2월3일 18억5000만원(21층)으로 3억750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