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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 뉴스1 |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배우 채정안이 출격했다.
24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채정안을 초대한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의 22년 절친 채정안은 문재완과 동갑으로 친구처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지혜는 채정안 '무정' 무대 영상을 비디오로 틀어주며 흥을 돋우었다. 이에 이지혜의 딸 태리가 과일 포장재를 쓰고 화면 속 채정안을 따라 하며 모두를 웃게 했다. 결국 채정안은 이지혜 가족과 함께 테크노 댄스파티로 흥을 폭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가수 생활할 때 지금처럼 커뮤니티가 발달하지 않았다. 그룹 내에서도 기 싸움을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지혜를 가리켰다. 이어 채정안은 "내가 치부를 드러내고, 헛소리해도 있는 대로 받아주는 친구였다"라며 이지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지혜는 힘들었던 시기 선뜻 1000만 원을 빌려줬던 채정안의 남다른 의리를 자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채정안은 문재완을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신뢰가 가는 회계사 느낌에 계약서를 꺼내야 할 것 같았다고. 더불어 채정안은 "결혼할 것 같았다"라며 "내가 생각했던 남자가 아니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채정안은 "찐이다. (이지혜가) 외모를 보지 않았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채정안은 "철없던 시절 만난 남자를 아는데, 잘생긴 남자를 오래 만났다"라며 거침없는 폭로로 재미를 더했다. 이지혜는 채정안과 결혼관이 다르다며 "(채정안은) 독립적이고, 일도 사랑하고,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문재완이 채정안을 위해 명품 브랜드 종이가방으로 직접 만든 가방을 선물했고, 채정안이 부부를 위해 샴페인을 선물로 전했다.
이어 함께 식사하며 채정안은 '9시 뉴스주'로 불리는 소맥 비율을 소개하며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던 중, 이지혜가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전했고, 채정안은 울컥한 모습으로 축하를 전하며 함께 기뻐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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