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지난 20일 근황을 전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지난 20일 근황을 전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는 글과 함께 영상 한 개를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철민이 지난해 12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문세의 '옛사랑'을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동료가수 피터펀은 "형님 힘내세요. 기원 드리고 있습니다"라는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가수로도 활동 중인 김철민은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다. 김철민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희망을 전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 암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응원을 받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번의 항암(치료),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등 현재 24시간 동안 2시간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로는 더 이상 항암치료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존버’하겠다”면서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