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과 동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과 동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부동산 불법 거래·보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30일 재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의 재산 내역을 국민 앞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국민의힘 의원 12명에 대한 부동산 법령 위반 의혹이 나오자 당내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선 후보도 부동산 검증을 받자"고 제안했다.


특히 12명 중 대권주자인 윤희숙 의원의 경우 당초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뒤 윤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시절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친의 투기를 도운 것 아니냐는 추가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원 전 지사가 이준석 대표와 녹취록 공방을 벌인 것을 놓고 대권주자로서 자신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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