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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신복지노동포럼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31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나는 이낙연을 지지합니다' 선언을 이어준 데에 "눈물난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권리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저를 응원해주시는 릴레이 게시글들, 감사히 읽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당일 오전부터 권리당원 게시판에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글을 줄지어 올렸다. SNS상에서는 릴레이 지지선언을 독려하는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이 전 대표가 직접 권리당원 게시판에 글을 작성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로 일하던 때, 이곳을 통해 전해주신 당원 여러분의 응원과 질책의 메시지에 크게 힘을 얻곤 했던 일을 기억한다"며 "공수처법 개정을 재촉하던 메시지들, 법안 하나가 통과될 때마다 주시던 응원글들, 모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일이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때때로 읽어보고 힘을 얻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우리 정부 개혁정책들의 완성과 계승,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당원들의 뜨거운 마음을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 이곳 당원게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자 한 자 읽을 때마다 승리의 소명은 더욱 절박해진다"며 "우리가 함께 세운 세 분 대통령의 업적과 과제를 꼭 이어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응원을 가슴에 품고 꼭 이기겠다"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돼서 이 게시판에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오후 9시 현재 이 전 대표의 게시글은 2300개가 넘는 지지자들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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