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12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사진= 로이터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12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사진= 로이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12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백신 의무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지역 내 학교를 개방하고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LA에는 1200개의 학교와 6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있다.

이 지역의 모든 12세 이상 학생들은 특별한 면제 사항이 없는 이상 다음해 1월10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LA 카운티 보건부에 따르면 이 지역 내 학교에 다니는 12~18세 학생들 중 57.8%가 백신을 최소 1회 맞았다. 약 17만5000명의 학생들은 아직 미접종자들이다.


LA 인근 컬버시트 교육구에서도 지난달 약 7000명의 학생들 상대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일부 학교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제공하고 있고 다른 학교에선 운동부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이번 정책은 적용 대상이 훨씬 광범위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신 접종 의무를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많은 기업들은 이번 정책과 비슷한 조치를 구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