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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사진=뉴스1 |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저녁 8시40분부터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전현무, 김세정, 이상이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MBC 예능프로그램을 총결산했다.
'구해줘 홈즈' '나혼자 산다' 등으로 예능인상을 수상한 박나래는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년에도 잘하라는 채찍이 아닌 당근으로 알겠다"며 "하지만 당근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밝혔다. 특히 박나래는 대상을 탄다면 "MBC 트로피가 내구성이 좋기로 유명한데 씹어먹겠다"고 공약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MBC 예능은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명실상부 간판 예능들의 활약과 함께 '아무튼 출근!'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과후 설렘' 등 새롭게 떠오른 예능들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은 재미와 감동, 지식과 정보 등을 안기며 시청자의 깐부(친구)가 된 MBC 예능을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2022년 새로운 웃음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