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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28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차기 행장 후보군을 3인으로 압축했다./사진=우리금융 |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군을 3인으로 압축했다.
이원덕 우리금융 업무총괄 수석부사장,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등 3명이다.
자추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동안 논의한 끝에 결국 권 행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유력한 차기 행장으로는 이원덕 부사장이 거론된다. 이원덕 수석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공주사대부고, 서울대 농업경제학과, 서울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원덕 부사장은 자금부장,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부장단장, 경영기획그룹장,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1년생인 박화재 부행장은 광주상고, 한국사이버대 경영학과, 동국대 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 박 부행장은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경기남부영업본부장, 서초영업본부장, 여신지원그룹장 등을 지냈다.
전상욱 부행장보는 1966년생으로 상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금융공학과를 나와 한국은행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전 부행장보는 2011년 우리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장을 시작으로 전략연구실장, 연구본부장, 우리은행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리스크관리그룹 리스크관리책임자 등을 거쳤다.
권광석 행장은 올 3월을 끝으로 2년 임기를 마치게 됐다. 앞서 권 행장은 지난 2020년 취임 당시 이례적으로 1년 임기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 3월 임기를 연장할 때도 임기가 1년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