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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가 1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가 인력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추가 병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러시아 탱크. /사진=로이터 |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인력 손실 만회를 위해 추가 병력을 모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부딪혀 난관에 봉착했다"며 추가병력 모집 사실을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교착 상태를 끝내기 위해 추가 병력들을 투입하려 한다"며 "민간 군사기업이나 시리아 등지로부터 용병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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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각) 영국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이 시리아와 민간 군사기업으로부터 용병을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국 국방부 공식 트위터 캡처 |
실제로 시리아 인권 감시단체인 SOHR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는 시리아 용병 4만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 인접 지역에서 훈련중이다. 이에 따르면 시리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에서 자원한 병력으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봉급과 각종 특전을 약속받았다.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시리아의 전통 우방국이다. 지난 2015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정부군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