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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 용인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산 BNK 썸의 경기에서 BNK 진안이 슛을 하고 있다. 2022.3.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가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진안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BNK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BNK는 10승17패를 기록하며 4위 삼성생명(11승17패)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도 이어갔다.
주인공은 단연 진안이었다. 진안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하며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진안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베테랑 포워드 김한별은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안혜지는 11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의 배혜윤은 30득점 8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BNK는 전반에만 24득점을 올린 진안의 활약을 앞세워 41-24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공격으로 39-4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BNK에는 김한별이 있었다. BNK는 김한별의 3쿼터 막판 득점으로 50-39, 11점 차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BNK는 골밑 공격을 통해 삼성생명을 공략했다. 4쿼터 종료 5분37초 전에 진안이 5반칙 퇴장을 당한 뒤에도 김한별이 골밑을 든든하게 책임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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