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에 이르는 빚을 고백했던 방송인 이상민이 최근 채무 대부분을 변제하고 13억원만 남겨뒀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임한별 기자
60억원에 이르는 빚을 고백했던 방송인 이상민이 최근 채무 대부분을 변제하고 13억원만 남겨뒀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임한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최근 채무 대부분을 변제하고 13억원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단독!! 이상민 실제 빚 확인해봤더니…'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게재하며 이상민의 남은 빚에 대해 분석했다.

이날 이진호는 "이상민의 빚은 한동안 연예가를 뜨겁게 달궜던 사안이다. 이상민은 15년동안 약 69억원의 빚을 갚았지만, 좀처럼 빚이 줄지 않았다"며 "회당 600~700만원대 출연료를 받으면서 1000만원대 신발과 명품을 입으면서도 이상민에게는 늘 '빚쟁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녔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2016년, 내년이면 청산한다는 빚은 2022년까지 상환하지 못했다. 특히 이상민은 최근 9억원이 남았던 빚이 최근 16억원 대로 늘었다고 밝히며 역풍이 불기도 했다"라며 "사실 저는 '이상민은 빚쟁이가 아니다', 혹은 '방송용 콘셉트'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보는 이유가 있었다. 먼저 집세다. 용산에서 월 400만원대의 월세에 살던 이상민은 최근 파주로 이사를 갔다. 스스로 밝힌 보증금은 5000만원, 월세는 200만원대다. 복층에 발코니까지 있는 단독 주택에다가 이상민은 코인 투자에도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제보를 바탕으로 이상민의 생활을 전했다. 그는 "이상민의 집은 파주시 외곽에 위치한 데다 주변에 편의점도 없을 정도로 개발이 진행 중인 부지에 있다. 인근 부동산에서는 '대출이 많이 엮인 집이라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이상민의 빚도 과장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처음 알려진 57억8000만원이라는 금액은 이상민이 갚지 않아도 될 빚까지 포함된 것으로, 이상민이 회사 대표에서 물러난 후에는 책임질 필요가 없었던 법인 채무까지 포함됐다"라며 "이상민은 적은 액수의 채무부터 갚기 시작해 현재 돈을 갚아야 할 채권자는 3명이다. 현재 2명의 빚은 다 갚았고, 1명의 빚만 남은 상태"라고 공개했다.

또한 이진호는 "확인 결과 현재 이상민의 남은 빚은 약 13억원대로 파악됐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진호는 "협의를 통해 채무액을 확정지은 만큼 더 이상 그 금액이 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이상민을 향한 빚쟁이 코스프레라는 지적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