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판교 사옥.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전년과 견줘 적자 폭을 줄였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2.1% 감소한 1418억원,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113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69.9% 축소됐다고 전했다. 당기순손실은 206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손실 규모를 줄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분기 전체 매출은 14%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게임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 2월20일 한국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성과로 전분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라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했고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가 늘었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위메이드는 다수의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는 동시에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1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검증된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10종 이상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게임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