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앤에프, LG엔솔 대규모 투자에 관련주 부각… 2%↑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 투자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14일 오후 1시20분 엘앤에프는 전거래일 대비 5100원(2.15%) 상승한 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엔솔은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충북 오창공장 원통형 생산라인 신·증설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기가와트시) 규모 원통형 배터리 신규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1공장에는 4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증설을 위해 1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이 최종 고객사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테슬라에 2170 원통형 전지를 납품 중이고 4680 원통형 전지 공동 연구개발은 진행하며 양사간 파트너십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기존 이차전지 산업의 투자전략이 최종 고객사의 낙수효과였던 만큼 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서플라이체인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 LG화학, 나노신소재, SKC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