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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의 목격담이 주목받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김가람 근황 뜸'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탈퇴 요구를 받는 김가람이 현재까지 약 1개월 동안 르세라핌 활동을 중단했지만 최근 근황을 보면 활동만 하지 않을 뿐 여전히 회사에 잘 나오고 팬에게 사인도 해주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이에 대한 증거로 한 해외 팬이 김가람을 포함한 멤버 6명 전원의 사인이 담긴 앨범 사진을 팬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을 공개했다.
김가람은 데뷔 전부터 학폭 의혹에 휩싸였지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이를 부인하며 데뷔를 강행했다. 하지만 데뷔 후 김가람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가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다시 재점화됐고 김가람은 지난 5월 르세라핌의 공식활동에서 빠졌다.
소속사 측은 A씨의 주장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정리해 발표한 것이라며 김가람은 오히려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김가람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